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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윤가이가 롤모델로 배두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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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는 쿠팡 플레이 드라마 '가족계획'에 함께 출연 중인 배두나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며 "미쳤다. 진짜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배두나 선배님이) 연기를 진짜 오래 하시지 않았냐. 그래서 조금 요령 피우실만도 한데, 현장에서 그런 게 없다"면서 "메이크업도 안 하시는 걸로도 유명한데, 얼굴의 핏줄이나 이런 걸 메이크업이 가린다고 (안 하시는 거다). 날 것 그대로 보여주시려고 하시는 선배님이다. 연기자의 마인드가 존경스럽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연락도 개인적으로 하냐"라고 묻자, 윤가이는 "아 못했어요"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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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는 "영화 '다음 소희'도 그렇고, 두 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이었다. 다'다음 소희' 때는 '너무 팬이다'라며 편지를 써드렸다"라면서 "두 번째 '가족계획'으로 만났을 때는 (배두나 선배님이) '너 나랑 두 번째 하지?, 너무 유명해졌더라'라고 기억해주시더라. 너무 기분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배두나는 촬영장에 간식차도 돌렸다고. 윤가이는 "군고구마, 떡, 오뎅탕. 지방에 있는 떡집 알아내서 직접 주문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가이는 배두나를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윤가이는 "어떡해요. 너무 부끄럽다"면서도 "선배님 저 두 번째 작품 같이 할 때 너무 떨리고 좋았다. 세 번째 작품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크리에이터 김정민, 감독 김곡·김선)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11월 29일 공개됐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