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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돌풍을 다시 한 번!'
신민준 9단이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승선하면서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한국 대표팀 5명이 모두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신민준 9단을 비롯해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최철한 9단, 안국현 8단이 한 팀을 이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커제·판팅위·스웨·구쯔하오·당이페이 9단 등 세계대회 우승 경력자들로 팀을 구성했다. 일본의 출전선수 명단은 23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중국이 6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민준 9단의 6연승과 김지석 9단의 끝내기로 한국이 5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