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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은 7월 8일까지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막을 내린 201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트랙, 로드 부문 메달합계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주니어 남자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2015년 대회 이후 다시 종합 2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다. 다만 금메달 기대를 모았던 최웅규(강원 경포고등학교), 최인호(충북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안타깝게 주행 중 라인 터치 및 상대 선수에 걸려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8월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주축 국가대표 없이 거둔 종합 2위이자 아시아 최강국의 자존심을 회복한 것이 뜻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청소년 올림픽(Youth Olympic Games)의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여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대회 결과 남자 12명, 여자 12명의 출전 자격 선수가 확정됐고, 한국은 이예림(충북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천종진(충청북도체육회) 선수가 각각 출전권을 획득했다.
7월 10일(화) 오후4시5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7월 28일~31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피드)경기대회에 참가한 뒤,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위해 8월 말 다시 소집되어 맞수 대만과 접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