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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평창올림픽에서 불거진 대한빙상연맹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의 평창올림픽 출전 무산 논란, 평창올림픽 여자스피드 팀추월 논란,특정선수 한체대 빙상장 별도 훈련, 전 국가대표 지도자의 선수 폭행 및 사건 허위보고, ○○○ 전 부회장의 연맹행정 부당개입, 연맹규정에 없는 상임이사회 운영 등 비정상적 조직 운영,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선발, 국가대표 경기복 선정 및 후원사 공모, 연맹 스포츠공정위 부당 운영, 국가대표 선배선수의 후배선수 폭행 의혹, 업무활동비 및 회의참석수당 부당 지급, 연맹의 부적절한 전결권 부여 및 행정처리 부실 등 13건의 주요 감사사항에 대해 관련자 징계 요구 28건(중복 포함, 징계요구자는 18명),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 기관 경고 3건, 개선 요구 7건, 권고 3건(징계 권고 포함), 관련 사항 통보 5건 등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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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결과 브리핑 후 '선배선수 ○○○' 이니셜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특정선수의 실명 확인을 요청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현재 양측의 진술이 명백하게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연맹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한 부분이다. 선수 보호를 위해 실명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정부종합청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