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골, 그 뒤엔 묵묵히 자리를 지킨 골리 신소정이 있었다.
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골. 그 뒤엔 자신의 자리를 든든히 지킨 골리 신소정의 철벽 세이브가 있었다. 신소정은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으로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단일팀 결성 전부터 한국의 넘버원 골리였던 신소정은 단일팀에서도 변함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이번 올림픽서 아픔은 있었다. 스위스, 스웨덴에 연거푸 8점을 헌납했다. 특히 스웨덴전에선 다 막은 퍽을 가랑이 사이로 흘려보내 실점하는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전은 벼르고 나왔다. 광속으로 뻗어나오는 상대의 슈팅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올림픽을 향한 단일팀의 힘찬 도전. 그 뒤엔 신소정의 헌신도 녹아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