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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하셨다."
이어 "경기 뒤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격려의 말씀을 하셨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박종아는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대패였지만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 두 선수는 "우리에게 여전히 본선 진출의 기회가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단일팀은 1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세계랭킹 6위 스위스와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8로 완패했다. 단일팀은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예상 보다 좋은 조직력을 보이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역시 실력차는 어쩔 수 없었다. 순간순간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지만, 스위스의 벽은 너무 높았다. B조 최하위로 떨어진 단일팀은 12일 스웨덴과 2차전을 치른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