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본선 첫 경기에서 오만에게 완승했다.
정의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의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공플레이와 페인팅을 앞세워 4골을 잇달아 득점하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창우의 선방과 윤시열의 중거리포 두 방까지 터지면서 후반 8분 19-15, 4골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오만이 추격에 나섰으나 한국은 이창우의 선방에 이은 연속골로 다시 달아나면서 후반 14분 23-17, 6골차로 격차를 벌렸다.
오만은 밀집수비와 중거리포로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막판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한국은 2골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