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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한국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에도착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장 웅 북한 IOC 위원은 우리 대표단보다 3시간 빠른 오후 7시쯤 제네바에 도착했다. 장 웅 위원은 "나는 IOC 위원 신분이라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 이미 언론 보도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며 말을 아꼈다.
한편 남북은 17일 차관급 실무 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비롯 11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개회식 공동입장시 한반도기를 들기로 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남북대표단, 평창조직위가 함께하는 '평창 회의'를 주재한다. 이 회의를 통해 북한 선수단 규모,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유니폼, 단기 등 세부사항을 결정해 발표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