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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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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학생' 조대성의 반란이다.
조대성(15·대광중)은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신한금융 한국탁구챔피언십 및 제71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단식 8강에서 국내최강 '닥공'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와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남자 중학생 선수 최초로 최고권위 종합선수권 4강행의 위업을 썼다.
단식 1회전에서 장흥중의 임유노를 3대0으로 완파했다. 2회전(64강)에서 실업팀의 베테랑 김경민(KGC인삼공사)을 역시 3대0으로 눌렀다. 25일 32강전에서 주니어 복식 세계챔피언 출신 에이스 조승민(삼성생명)을 3대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16강에서 이승준(한국수자원공사)을 4대3으로 꺾었다. 실업 대선배들 3명을 줄줄이 돌려세우며 10대 돌풍의 중심에 섰다.
이날 '국내 최강' 닥공 이상수와의 맞대결은 화룡점정이었다. 조대성은 공격적인 서비스로 1세트를 11-8로 따냈다. 이상수가 이후 2-3세트를 따냈지만 조대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4-5세트를 연거푸 11-9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2로 앞서나갔다. 이상수가 11-8로 6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조대성은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냈다. 마지막 7세트를 11-5로 가져오며 역사를 썼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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