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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실험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 참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헤일리 미국 대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루 하루 변하고 있다.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현재 선수단 참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외신들은 휴전선과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약 80㎞ 정도 떨어진 걸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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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우리는 한국민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백안관 브리핑에서
샌더스 대변인은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 관계 기관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과정을 거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포함 많은 주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는 한국과 오랫동안에 걸쳐 성공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헌신을 확신하며 우리는 그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민의 안전이 우리가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문제. 어느 지역에서든, 무슨 이유에서 미국민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된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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