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25·고양시청)이 2017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이아름은 29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8강전에서 하마다 마유(일본·5위)를 14대8로 제압했다. 이아름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아름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이다. 이아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32강에서 루이스 크리스텐센(덴마크·76위)을 27대5로 완파한 이아름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의 브루나 뷸레티치(21위)를 15대9로 꺾었다. 상승세를 탄 이아름은 마유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4강에 오른 이아름은 세계랭킹 1위 제이드 존스(영국)과 격돌한다. 존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이 체급 최강자다.
한편, 남자 63㎏ 이하급에 출전했던 박지민(19·인평자동차정보고)은 8강에서 자오 슈아이(중국)에게 16대27로 패했다.
무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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