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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7년 성적우수 포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어진 포상 수여식에서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 이정수(쇼트트랙)에게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쇼트트랙 대표' 이정수는 "저보다 대단한 선수들이 많은데 최고의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맏형'답게 의연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만큼 제 선수 생명 끝날 때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김진수(스피드스케이팅) 황대현(쇼트트랙) 임은수(피겨스케이팅)에게 돌아갔다. 임은수는 "일생에 한번뿐인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평창올림픽은 못 나가지만, 언니 오빠들을 꼭 보러가서 많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도 풍성했다. 역대 최다메달에 기여한 이승훈 김민석 주형준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박세영 이정수 서이라 신다운 최민정 심석희(쇼트트랙) 최다빈(피겨스케이팅) 등이 수상했다. '삿포로 4관왕' 이승훈은 "아시안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는데 이 성적이 다음 평창올림픽에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피겨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은 "예상치 못하게 금메달을 따서 영광이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상도 마련됐다. 인기상은 이정수, 최다빈에게 베스트 인터뷰이상은 이승훈에게 돌아갔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종선발전에서 '반전 1위'로 스타덤에 오른 임효준은 특별격려상을 받았다. "운좋게 평창올림픽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부족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올림픽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파크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7년 대한빙상경기연맹 성적우수선수 및 지도자 포상
최우수선수: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이정수(쇼트트랙) 차준환(피겨스케이팅)
신인선수: 김진수(스피드스케이팅) 황대현(쇼트트랙) 임은수(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주니어선수권: 이유빈 서휘민 김시언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이승훈 김민석 주형준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차민규, 백철기 감독, 이석규 코치, 장 철 장비지도자, 김대영 김현준 트레이너(이상 스피드스케이팅), 박세영 이정수 서이라 신다운 최민정 심석희 김지유, 김선태 감독 조재범 코치 조항민 코치 변우옥 코치 박기호 유재준 트레이너, 김문정 분석관(이상 쇼트트랙) 최다빈(피겨스케이팅).
알마티유니버시아드: 전예진 김영진 차민규 문현웅 이진영 오현민 김현영 임정수 박초원 장 철(이상 스피드스케이팅), 김아랑 손하경 박지원 강지희 임경원(이상 쇼트트랙)
특별격려: 김준호 양승용 김도형 남예원 황다솜 장원훈 김철민 박도영 모태범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이문현 임효준(쇼트트랙) 김진서 이준형 김나현 김해진 최휘 김수연 김형태(피겨스케이팅)
특별상: [인기상]이정수, 최다빈 [베스트인터뷰이]이승훈
세계선수권: 최다빈(피겨스케이팅) 서이라 심석희 김선태 조항민 김문정 박기호 유재준(쇼트트랙)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