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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하는 보람' 보람상조생활탁구대회, 11일 화려한 개막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3-11 12:03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제1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대한체육회의 법적 통합 이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유기적 통합은 한국 스포츠계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가장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을 보유한 탁구가 가장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넘쳤다. 지난해 10월 남자실업탁구단 '보람 할렐루야'를 창단한 보람상조가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인 실천 행보에 나섰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일본 여자대표팀의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 등을 키워낸 오광헌 감독을 영입했다. 10년 넘게 일본의 선진 생활체육 시스템을 몸소 경험한 오 감독의 보람상조가 실업탁구팀 가운데 최초로 동호인들을 위한 생활탁구대회를 개최했다.


김용섭 보람상조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최치영 보람상조 탁구단 단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유승민 IOC선수위원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11일 오전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용섭 보람상조 대표이사는 "오늘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면서 "탁구를 함께하는 탁구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창원 인천시 탁구협회장(기호일보 대표)은 환영사를 통해 "실업탁구팀이 있는 회사에서 여는 첫 생활탁구 대회다. 뜻깊은 의미에 동참하고자 함께 하게 됐다"면서 "남동체육관은 한국 탁구의 메카다. 내달 중순에는 코리아오픈이 이곳에서 열린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세혁의 시범경기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이정우의 시범경기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이날 생활탁구 대회 현장에는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유승민 IOC위원,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팀 총감독, 최정안 포스코에너지 코치, 김태주, 조용운 대한탁구협회 이사, 삼성생명 선수 주세혁 등 많은 엘리트 탁구인들이 함께했다. 광헌 감독, 이정우 플레잉코치, 한지민, 최원진, 이승혁, 한유빈 등 보람할렐루야 탁구단도 현장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깎신' 주세혁과 '명품 펜홀더' 이정우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경기는 1000여 명 동호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11-12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선수출신과 전국 오픈대회 참가 경력자, 경력 1년 미만의 탁구동호인들이 각각 선수부, 실버부, 희망부로 나뉘어, 단식 11종목, 단체 6종목에서 남녀,혼성부 경기를 이어간다. 보람상조는 총 1600만원의 상금과 전기레인지, 진공청소기, 탁구 라켓 등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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