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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는 '제3회 2018년 평창 패럴림픽 데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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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봄이오는 길목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패럴림픽데이 행사를 빙상의 메카 강릉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37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2018 평창대회 성공은 패럴림픽의 성공으로 완성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패럴림픽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한국인 특유의 정으로 대회를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뛰어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강조했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 없이 대회에 참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목표로 한다. 이에 장애인들이 대회 시설과 식당,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남은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외국에서는 패럴림픽을 올림픽과 별개인 중요한 행사로 치르고 있다. 내년 강원도는 평창올림픽과 평창패럴림픽을 같이 개최한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 여기 계신 도민 여러분도 꼭 수호랑과 반다비를 반드시 같이 달고 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딱 370일 남았다. 올림픽과 똑같은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패럴림픽을 치러나가자"고 독려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선수 모두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 여러분이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것이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이 "강릉 시민 여러분, 준비됐습니까?"라는 질문에 경기장을 메운 시민들이 "예!"라는 한목소리로 답했다.
나경원 IPC집행위원은 "4년전 이곳 강릉에서 스페셜올림픽의 기적같은 성공을 경험했다. 여러분이 함께하면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표했다. .
한편 이날 패럴림픽데이와 함께 개막한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은 10개국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테스트이벤트를 겸한 이번 대회는 강릉컬링센터에서 11일까지 8일간 열전을 이어간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