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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송지영, 2017년 실내양궁월드컵 파이널 챔피언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11:59


2017 실내월드컵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컵파이널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과 여자부 상비군 출신 송지영(현대백화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파이널대회는 실내월드컵 1차, 2차, 3차, 4차에서 상위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 합산 남녀 각 16명을 선발해,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로 지난 리우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오진혁은 16강에서 영국의 패트릭 휴스턴에게 7대3, 8강에서 김주완(현대제철)에게 7대3, 4강에서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 샤를 발라동에게 7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계동현(서울시청)을 만난 오진혁은 세트스코어 5-5에서 슛오프 끝에 10-9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며 실내월드컵 2차대회에서 우승을 한 송지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동료선수인 전훈영(현대백화점)에게 슛오프 끝에 승리한 송지영은 8강에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에게 6대4, 4강에서 박세희(LH)에 6대4로 이겼다. 결승에서 윤 진(현대모비스)과 격돌해 6대2로 승리하며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리우올림픽 2관왕을 했던 장혜진(LH)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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