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케이토토, 안정성 크게 높인 신형 발매기 1800대 전격 도입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1-17 15:26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0일부터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발매기 1800대를 전격 도입한다.

약 8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신형 발매기는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안정성 또한 크게 강화됐다. 앞으로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국 판매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신형 발매기의 기능 중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개선점은 모두 세 가지다.

먼저 발매기의 부팅속도 및 발매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부팅 속도는 기존 56초에서 19초로 약 66% 빨라졌다. 발매속도도 3.8초에서 2.8초로 1초가량 당겨지면서 보다 신속한 발매가 가능하게 됐다.

발매기 후면에 별도의 고객 전용 7인치 화면도 적용돼 고객이 직접 구매한 게임과 회차, 금액 등의 정보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종종 표기 실수로 손해를 보는 고객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만한 기능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기능은 스마트폰을 연계한 전자구매표 기능의 도입이다. 앞으로는 기존의 종이 투표용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투표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한 앱은 조만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투표용지 걸림 및 인식률 등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능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신형 발매기는 4월 30일까지 약 3달에 걸쳐 노후화된 발매기를 보유한 판매점 순으로 도입된다.


우선적으로 제작된 1800여개의 신형 발매기 중 1260개는 구형발매기(B형)를 사용 중인 판매점에 설치된다. 나머지 540대는 판매점 계약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형 발매기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의성을 높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에도 신형 발매기의 신속한 추가 제작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