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에서 5개 전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금빛 행진이 3번째 여자단식에서 잠깐 멈췄다.
이로써 성지현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잡은 성지현은 2세트에 급격하게 흔들리며 15-21로 내줬다.
3세트 들어서는 4-4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룬 뒤 한동안 리드를 이어나갔으나 17-17 분기점을 지난 이후 연속 실점을 하면서 고배를 받아들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와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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