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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황제' 우사인볼트, 200m 3관왕 달성…개인 통산 8번째 金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19 10:53


ⓒAFPBBNews = News1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0m 3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

우사인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이번 대회 개인 두 번째 금메달이자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어온 3연속 200m 금메달 행진을 완성했다.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200m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19초19) 경신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나온 볼트는 중반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빛 질주를 마무리했다. 비록 새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대회 2관왕에 오른 볼트는 20일 열리는 400m 계주 결승에서 사상 첫 3개 대회-3관왕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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