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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박근혜 대통령 "정경은-신승찬, 이대훈 국민께 기쁨과 감동주었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6-08-19 21:43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시상식에서 정경은 신승찬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하트를 만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이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신승찬과 태권도 동메달 이대훈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정경은-신승찬은 여자복식에서 강적 중국조를 꺾고 노메달 위기의 한국 배드민턴을 구했다. 태권도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금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맨십으로 귀감이 됐고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이대훈 선수가 18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 대통령은 정경은-신승찬에게 "마지막 접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 덕분에 우리 국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종목 첫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지난 런던올림픽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환상의 호흡으로 대한민국에 값진 선물을 안겨준 배드민턴 여자복식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대훈에게는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대훈 선수의 멋진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진정으로 올림픽 무대를 즐기며 전 세계에 정정당당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준 이대훈 선수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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