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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신' 진종오(37·KT)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첫 3발에서 30.5점을 기록했다. 6발까지 59.9점을 쐈다. 이후에는 서든데스였다. 인도의 지투 라이가 78.7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첫 고비가 찾아왔다. 7번째 슛이 9.5점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놓인 진종오는 8번째 슛이 10.4점을 쏘며 살아났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곤차로프가 98.9점으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불안한 행보가 이어졌다. 하지만 행운이 찾아왔다. 13번째 슛에서 슬로바키아의 유라이 투진스키와 중국의 팡웨이가 저조한 점수를 올렸다. 진종오는 그 사이 10.6점을 쏘며 3위까지 점프했다. 하지만 14번째 슛이 나빴다. 9.1점에 그치며 139.8점으로 4번째 탈락자가 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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