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알리며 출발한 MAX FC가 26일 오후2시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상재는 "단순히 승리를 챙기는 것은 의미 없다. 역사에 기리 남을 만한 시합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스몰이글'이라는 닉네임답게 자신을 어필하며, "김상재가 링 위에서 날아오르는 이유는 입식 격투기의 부활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대 아사히사 야스오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은 일본 선수를 상대해 왔고, 승리해 왔다. 모태 파이터이자 가라데 강자라고 들었다. 하지만 나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일본 선수의 천적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켜 주겠다"고 답했다.
상대 아사히사 야스오는 "김상재 선수는 매우 강한 챔피언이라고 알고 있다. MAX FC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강자와 대결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며, "목표는 일본 최고이자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전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MAX FC03 서울 대회의 티켓 예매는 주관사 칸스포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며, 대회 당일 오후6시부터 IPTV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