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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평창을 방문한 체코 국영방송국 취재진이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앞에서 리포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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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비롯한 독일과 이탈리아, 체코, 중국 등 해외 언론들이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스위스 언론인 6명이 30일 평창을 방문하고, 12월 중엔 중국 북경TV의 취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체코 국영방송국의 경우 이미 지난 19일 프로듀서와 진행자, 촬영감독 등 5명이 평창을 방문, 선수촌과 숙박 등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 상황 전반에 걸쳐 브리핑을 받았다.
체코에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 언론인 그룹도 20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강릉 아이스아레나 공사현장을 취재했으며, 이 중 서울주재 독일 프리랜스 언론인인 소랜 키텔은 현재 집필 중인 한국관광 관련 서적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할 예정이다. 체코 국영 방송팀은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슬라이딩센터, 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경기장 건설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대회 관계자 인터뷰를 하는 등 취재를 진행했다.
카렐 비엘로흘라비 프로듀서는 취재를 마치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들이 굉장히 컴팩트하고 선수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것에 큰 인상을 받았다"며 "2018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체코 국민들에게 평창의 훌륭한 준비상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약 2년 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체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성백유 대변인은 "겨울 스포츠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 미디어들의 평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해외 인지도와 붐 업을 위해 대회 준비 상황은 물론 관광지로서의 개최도시가 잘 부각될 수 있도록 취재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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