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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이재혁과 연장혈투끝 추석 백두장사 꽃가마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9-28 20:39


'2014년 천하장사' 정경진(구미시청)이 한가위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르며 올시즌 2관왕 위업을 이뤘다.

정경진은 28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추석장사대회 마지날 백두급(150㎏ 이하) 결승전(5전3승제)에서 이재혁(울산동구청)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쳤다.

실업팀 입단 3년만에 첫 백두장사 등극을 노렸던 이재혁은 대혈투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정경진과 이재혁은 첫 판부터 연장 접전을 펼쳤다. 1분 동안 치러지는 한판에서 승패가 결정나지 않을 경우, 30초간 연장전을 치른다. 팽팽한 승부를 주고받으며 2-2로 맞선 채 마지막 다섯번째 승부에 돌입한 두 선수는 마지막까지 연장 혈투를 펼쳤다. 정경진이 경고를 받은 이재혁의 샅바를 더 잡고 연장전을 시작했고, 연장 시작과 함께 정경진이 밀어치기로 이재혁을 몰아붙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4월 보은한식장사대회에 이어 우승하며, 백두장사 2관왕에 올랐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백두장사 우승이자 지난해 천하장사까지 포함하면 일곱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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