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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KIHL)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인빅투스 웨이브즈가 풍성한 트로피 잔치로 또 한번 함박웃음을 지었다.
웨이브즈 선수들의 수상 호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 시즌 기복 없는 활약으로 정규리그 총 17도움을 기록한 '팀의 살림꾼' 이상엽이 최다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의 공수밸런스 능력을 가리는 '최다 +/-상'은 +12를 마크한 김동연이 선정됐다. 2년차 징크스를 무색케하는 활약으로 득점 2위, 도움 부문 3위를 기록한 함정우도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고, 수년간 프로리그 선수 출신으로 탁월한 팀 리딩능력을 보여준 김은준이 리더상을 수여받았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스켈리도 타이탄스도 뜻깊은 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헌신적인 체킹, 스크린 플레이로 북미스타일 하키의 좋은 예를 보여준 팀 왈린가가 맨오브스틸상(베스트 체커상)을 받았다. '특별상'의 주인공은 KIHL 발전을 위해 두 시즌간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여준 김규헌( 타이탄스)이 선정됐다.
'2015 KIHL 시상식' 직전에 치러진 정규리그 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선 리그 선두 인빅투스 웨이브즈가 김동연의 원맨쇼(4골-3도움)에 힘입어 스켈리도 타이탄스를 11대6으로 대파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날 경기 MVP로 웨이브즈 수비수 이성준이 선정됐다.
약 4개월간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친 KIHL은 다음달 5일부터 서울 제니스링크장에서 인빅투스 웨이브즈(1위)와 스켈리도 타이탄스(2위)간의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5 KIHL 정규리그 시상식 결과
최다 포인트상=강경훈(인빅투스 웨이브즈)
최다 득점상=강경훈(인빅투스 웨이브즈)
최다 어시스트상=이상엽(인빅투스 웨이브즈)
수비수 최다 포인트상=아론 게디스(스켈리도 타이탄스)
최다 +/-상=김동연(인빅투스 웨이브즈)
최고 방어율상=이승엽(동양 이글스)
기량발전상=함정우 (인빅투스 웨이브즈)
맨오브스틸상=팀 왈린가 (스켈리도 타이탄스)
최고리더상=김은준(인빅투스 웨이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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