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UFC 첫 번째 대회의 주요 대진표를 공개했다.
코메인 매치 선수로는 국내에서 많은 팬들을 보유한 헤비급 '크로캅' 미르코 필리포빅 (31-11-2. 크로아티아)이 한국에서 새로운 기록을 통해 전설을 이어나가려 한다. 전직 크로아티아의 특수 부대원출신의 그는 화려한 경기경력 중 30번 이상의 경기를 일본에서 치르며 아시아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올해 4월 UFC 로 돌아온 크로캅은 과거 가브리엘 곤자가와에게 패배를 설욕함으로써 전 세계 파이터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트라이커로 다시 한 번 자리잡았다.
크로캅의 상대는 앤서니 해밀턴 (14-4-0, 미국)이다. 키가 1m95 에 달하는 해밀턴은 UFC무대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대방을 강하게 밀어붙여 무너뜨리는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프라이트 트레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밀턴이 이번 크로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에게 기념비적 승리일 뿐 아니라 헤비급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상대 파이터로는 '게임브레드' 조지 마스비달 (29-9-0, 미국)이 예정되어 있다. 이종격투기 배테랑인 마스비달은 최근 세자 '뮤탄테' 페레이라와의 K.O승을 통해 화려한 경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체급인 웰터급에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그가 세계랭킹 7위인 김동현을 이긴다면 타이틀 매치를 향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옥타곤으로의 재기를 꾀하는 또 다른 파이터로는 UFC베테랑이자 유도 대표선수 출신인 '섹시야마' 추성훈(14-5-0, 일본)이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미국 출신의 상대 선수 아미르 사돌라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본 경기는 이후 그가 출전하는 2년만의 UFC복귀무대가 될 전망이다. 모국에서 열리는 복귀 첫 UFC경기인 만큼 추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웰터급 랭킹을 올릴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추성훈의 금의환향을 저지하려는 상대선수는 홍콩 주짓수 사범인 '신의 군인' 알베르토 미나(11-0-0, 홍콩특별행정구)다. UFC패배 전적이 아직 없는 33세의 브라질 선수 알베르토는 오점 없는 연승신화에 1승을 더하려고 한다.
이 역사적인 대회를 빛내기 위해 UFC는 세계 정상 수준의 파이터들과 내한해 기자회견 및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의 티켓은 9월 8일부터 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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