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대표이사 배동현)이 민간 기업 최초로 장애인 스키팀(노르딕스키)을 창단한다.
문체부는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비장애인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나, 장애인 동계 스포츠 분야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왔다. 이에 동계종목의 열악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선수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애인실업팀 창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5년 8월 현재, 전국 52개(공공기관 3개, 일반기업 5개, 지자체 26개, 시도장애인체육회 18개)의 장애인실업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비장애인실업팀(총 986개, 선수 2만7202명/2014년 말 기준)에 비해 실업팀도, 선수 수도 턱없이 부족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실업팀 육성은 장애인스포츠의 수준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수들의 안정성 확보 등 기대효과가 크다"면서, "공공기관, 지자체는 물론 민간 기업으로도 실업팀 창단이 점차 확산돼 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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