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개최한 아이스하키 통합 교육·발전 캠프 '하키 투게더(Hockey Together) 2015' 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키 투게더 201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IIHF 디벨롭먼트 매니저 대럴 이슨이 총괄했다. 그러나 인스트럭터 면면은 지난해보다 화려했다. 북미아이스하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소속으로 2002년 스탠리컵 챔피언에 오르는 등 현역 시절 세계적인 수비수로 명성을 얻었던 이리 피셔(36)가 직접 빙상에 올라 선수 지도를 담당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백지선 감독은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지도 철학과 교수법을 강연했다. 김우재 안양 한라 코치, 장성국 심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스하키 관계자들도 인스트럭터로서 힘을 보탰다.
백지선 감독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특히 우리나라 참가자들은 캠프 내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아이스하키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 지를 확인시켰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이 같은 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국의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행사가 많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키 투게더 캠프'는 세 번째를 맞는 내년 캠프에는 참가국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세분화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