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와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KIHL) 올스타팀의 독립리그 첫 이벤트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봉패 위기에 몰린 경희대는 3피리어드에 접어들어 리그 첫 골을 쏘아올렸다. 3피리어드 7분경 김의현이 골리 문종수와의 1대1 상황에서 재치있게 첫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반면 KIHL 올스타는 3피리어드 12분경 반한수의 추가골로 여유로운 승부를 이어가며 KIHL 올스타팀의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 날 경기 KIHL 데뷔무대를 펼친 경희대는 비록 패했지만 빠른 발을 앞세운 공격 수비진의 공격으로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젊은 피의 힘을 보여줬다. 최근 선임된 경희대의 강경훈 코치는 비록 이 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지도자로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향후 공식경기로 기록될 6라운드 경기부터는 경희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보다 더 전략적인 경기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이 날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는 총 40세이브로 멋진 선방을 보여준 경희대 골리 이창훈이 선정됐다. KIHL 올스타팀과 경희대 초청선수들은 다시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스켈리도 타이탄스로 돌아가 25일 오후 9시 제니스링크장에서 6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