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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은 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통합'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식을 갖는다.
그러나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소규모 인력으로 전현직 스포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모범적인 교육 전문기관이다. 체육영재, 은퇴선수, 심판, 지도자 전문역량 교육을 통해 매년 국내외 3000여 명, 누적인원 약 2만여 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재단 우수 교육생으로 성실하게 과정을 이수한 진종오, 홍정호 등 수많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이 국제스포츠기구 임원 및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재단측은 "기재부의 논리와 상반되게 재단은 최근 몇 년간 대외 기관 평가에서도 체육단체들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소규모 인력으로 경영효율화를 추구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재단에 대한 일방적인 통합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송강영 이사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재단의 통합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기재부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정책과 재단통합 결정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해온 기능조정 반대 서명에는 재단 임직원 및 자문위원은 물론, 전국 17개 체육영재 센터장과 지도자 및 학부모(1000여명), 전국27개 체육중고등학교 교장단(학생 5000여명), 전국학교운동부지도자(6000여 명),국제스포츠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1000여 명),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등 총 2만여 명의 체육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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