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이후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어려움에 직면했다.
메이웨더는 48연승을 달리며 로키 마르시아노가 가지고 있는 49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웨더는 9월에 49연승을 향한 도전을 한다. 49번째 경기로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결국 파퀴아오가 설욕할 기회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파퀴아오는 지난 4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과의 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패를 당했다. 메이웨더의 페이스에 말려 제대로 된 공격을 별로 펼치지도 못하고 패했다. 재대결을 희망하지만 부상부터 치료하게 됐다.
한편 AP통신은 파퀴아오의 징계 가능성을 보도했다. 어깨 부상을 숨기고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프란시스코 아길라 회장은 파퀴아오가 어깨 부상이 있었다면 왜 경기 전날 부상 상태를 묻는 항목에 부상이 없다고 체크했는지 조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파퀴아오는 벌금이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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