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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가장 영광스런 상인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의 후보는 조항우 이재우 최명길 등 3명이다. 조항우(39·아트라스BX)는 슈퍼레이스에 출전해 슈퍼6000 클래스(6200cc, 425마력)에서 6년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 드라이버의 관록을 뽐냈다. 이재우(43·쉐보레 레이싱팀)는 슈퍼레이스 GT 클래스(1601~5,000cc 이하)에서 올해 챔피언에 올랐다. GT 클래스 우승 4회, 예선 1위 6회, 폴투윈 4회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입양아 드라이버로 유명한 최명길(29·쏠라이트 인디고)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대회에 출전,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3800cc)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우승 4회, 예선 1위 4회, 폴투윈 3회를 거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올 시즌 성적을 비롯해 스포츠맨십, 실력 향상도, 대중 인지도를 복합적으로 채점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카레이서가 정해진다. 올해의 레이싱팀상에는 아트라스BX(슈퍼6000), CJ레이싱팀(슈퍼6000), 쉐보레(GT), 인디고(제네시스쿠페10) 등 4개팀이 후보에 올랐다. 레이싱팀 후보 조건은 2014년 KARA 공인대회 프로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하거나 팀 챔피언에 오른 팀 가운데 선정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