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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8:18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 후보로 오른 조항우.

2014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가 주최하는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는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대표적인 상으로, 전문가와 국내 모터스포츠 취재기자단의 심사와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 한 해 국내 자동차경주 서킷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러진 국내 양대 카레이싱 대회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최우수 선수를 뽑는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드라이버',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레이싱팀상' 등에다 특별상인 '올해의 카트 드라이버상' 등 총 4개이다.

가장 영광스런 상인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의 후보는 조항우 이재우 최명길 등 3명이다. 조항우(39·아트라스BX)는 슈퍼레이스에 출전해 슈퍼6000 클래스(6200cc, 425마력)에서 6년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 드라이버의 관록을 뽐냈다. 이재우(43·쉐보레 레이싱팀)는 슈퍼레이스 GT 클래스(1601~5,000cc 이하)에서 올해 챔피언에 올랐다. GT 클래스 우승 4회, 예선 1위 6회, 폴투윈 4회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입양아 드라이버로 유명한 최명길(29·쏠라이트 인디고)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대회에 출전,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3800cc)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우승 4회, 예선 1위 4회, 폴투윈 3회를 거뒀다.

신인상 후보는 2파전이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김중군(31·아트라스BX)은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우승 1회, 예선 1위 4회, 폴투윈 1회를 거뒀다. 강병휘(34·스쿠라)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제네시스쿠페10 클래스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올 시즌 성적을 비롯해 스포츠맨십, 실력 향상도, 대중 인지도를 복합적으로 채점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카레이서가 정해진다. 올해의 레이싱팀상에는 아트라스BX(슈퍼6000), CJ레이싱팀(슈퍼6000), 쉐보레(GT), 인디고(제네시스쿠페10) 등 4개팀이 후보에 올랐다. 레이싱팀 후보 조건은 2014년 KARA 공인대회 프로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하거나 팀 챔피언에 오른 팀 가운데 선정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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