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대표팀이 10일 오후 6시(현지시각) 홍콩풋볼클럽에서 개최되는 2014년 아시아 5개국 대회 홍콩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24개국이 참가하여 TOP5, DIVISION Ⅰ, DIVISION Ⅱ DIVISION Ⅲ, DIVISION Ⅳ, DIVISION Ⅴ로 나뉘어 UP & DOWN제로 진행되며, 아시아 럭비 최강팀 5팀이 참가하는 TOP5는 홈앤드어웨이로 5주 동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는 2015년 럭비월드컵(4년 주기, 영국 개최)의 출전자격을 부여하는 대회로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경험과 힘을 토대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대회의 승자는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며, 이 경기에서 2위를 하는 팀은 올해 8월 우루과이와의 1차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1차 플레이오프에서 이길 경우 유럽-아프리카 간의 1차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최종 럭비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홍콩전 이후 17일 낮 12시 일본과의 홈경기(인천, 문학경기장 보조구장)와 24일 오후 3시 30분에는 필리핀(이글스 네스트 스타디움)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