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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유럽 베팅업체 '김연아 金'전망, 2위는 리프니츠카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2-19 09:12


1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피겨 선수들의 공식 훈련이 열렸다. 한국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8.

유럽 베팅업체들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는 19일(한국시각) '베팅업체 20곳 중 18곳이 김연아의 금메달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배당률이 가장 낮다는 것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베팅업체들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일수록 수익을 내기 위해 배당률을 낮게 책정한다.

김ㅇ연의 배당률은 평균 1.8~2.14배였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항목에 100유로를 걸면 180유로에서 214유로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러시아에 단체전 금메달을 선사한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은 1.9~2.5배였다.

리프니츠카야가 홈이점을 안고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베팅업체 비윈은 리프니츠카야의 금메달을 전망했다. 비윈은 리츠니츠카야의 배당률로 2.0배를 책정했다. 김연아는 2.1배였다. 윌리엄힐은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에게 똑같이 2.1배 배당률을 책정했다. 아사다 마오(일본)의 배당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균 3.9~5.5배로 매겨졌다.

반면 베팅 참여자들은 김연아보다 리프니츠카야의 금메달을 전망했다. 오즈체커에 따르면 리프니츠카야가 43.31%로 가장 많은 베팅을 유인했다. 김연아는 27.39%, 아사다 마오와 그레이시 골드(미국)이 8.28%를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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