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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 스키 사고 직후 구조 모습 공개

기사입력 2013-12-30 15:41 | 최종수정 2013-12-30 15:41

schumacher

스키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포뮬러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사고 직후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30일 오후(한국시각) 독자 제보로 SNS에 공개된 사진을 소개하면서 "산악 구조대원들이 사고를 당한 슈마허를 긴급 후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슈마허는 헬리콥터를 통해 인근도시 그르노블의 대학 종합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슈마허가 현재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슈마허는 F1에서 1994~1995, 2000~2004 총 7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다. 2006년 시즌 2위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2010년 복귀해 9, 8, 13위를 마크한 뒤 완전히 현역에서 물러났다.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으며 평소에도 가족들과 스키를 즐겨타다가 이번에 참변을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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