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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R WRC(Polo WRC)가 14일까지 나흘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3연승을 달렸다.
올 해 처음으로 WRC에 참가한 폴로 R WRC는 눈과 얼음이 뒤섞인 몬테카를로와 스웨덴, 고산지대에서 진행된 멕시코 랠리에 이어 포르투갈 랠리까지 한 번의 준우승과 총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과 안정성까지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폴로 R WRC는 특히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세대 폴로 양산차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R GmbH*에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해 WRC 규정에 맞게 개발한 WRC 전용 경주차이다. 최고출력 315마력(6,250rpm), 최대토크 43.3kg·m(5,000rpm)로 성능을 끌어올린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을 탑재해 0-100km/h 도달시간이 단 3.9초에 불과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00km/h이다. (*폭스바겐 R GmbH 관련 상세 내용 아래 설명 참고).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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