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의 빅뱅이다.
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샤라포바가 최근 교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2위·불가리아)가 지난해에는 윌리엄스를 사귀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으면서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윌리엄스와 샤라포바가 1년 사이에 같은 남자를 사귀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둘의 결승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결승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