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는 12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구장서 가진 광주도시공사와의 대회 여자부 1라운드 2차전에서 33대23, 10골차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16-10으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김경은이 8골을 넣으면서 수훈갑 역할을 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박성은이 8골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과 잦은 실책 탓에 추격에 실패했다.
첫 경기에서 서울시청에 23대33으로 완패했던 경남개발공사는 광주도시공사에 똑같은 점수로 설욕을 하면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광주도시공사는 인천시체육회에 10대38 대패를 당한데 이어 경남개발공사에 패하면서 2연패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