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의 화려한 복귀에 일본 네티즌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연아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최대 우익 사이트인 '2ch'의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 트집 잡기'에 나섰다.
한 네티즌은 "김연아가 경기장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한국 피겨 심사는 슈퍼 포인트 카드 같다"며 비아냥거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연아가 링크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가산점"이라며 "넘어지는 것도 가산점 대상이다"라고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김연아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흠집 내기에 앞장섰던 일본의 일부 '넷우익'들의 한결같은 뻔한 반응에 국내 네티즌들은 "무시하고 연아 경기나 한 번 더 봐야지", "연아 복귀하니까 발악하네", "됐고! 올림픽 때 보자"등의 반응을 보이며 코웃음 쳤다.
한편 올 시즌 두 번의 대회에서 잇따라 시즌 최고점을 세우며 '여왕의 부활'을 알린 김연아는 오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