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가진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7대23으로 이겼다. 승점 20이 된 인천시체육회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4위 대구시청(승점 14)을 앞서게 돼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따냈다. 11일 열리는 2위 삼척시청(승점 17)과의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팽팽한 공방전이었다. 그러나 인천시체육회의 관록이 빛났다. 20-20으로 맞서던 후반 20분부터 내리 5골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류은희(인천시체육회)는 13골로 양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