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십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2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 손연재는 짧은 휴식 후 다시 '리듬체조'에 올인한다. 10월 6~7일경 LG전자가 후원하는 리듬체조 갈라쇼에 참가한다. 일본 도쿄 이온컵(9월 28~30일)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으로 바로 입국해 연습 및 공연 스케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TV로 보는 것과 현장에서 보는 것은 많이 다르다. 국내에서 열리는 갈라쇼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리듬체조를 즐겨주시면 좋겠다. 국내 팬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겠다"는 소망과 각오를 함께 밝혔다.
손연재는 10월11~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지난해에 이어 고등부 패권을 노린다. 국내 팬들 앞에 손연재표 연기를 다시 한번 보여줄 기회다. 11월 이후에는 이탈리아에 머물며 초청대회 참가와 함께 다음 시즌 구상에 돌입한다. 11월3일, 11월17일, 12월1일 열리는 세리에A 챔피언십에 출전한 후 대회 직후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