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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가 손연재(18·세종고)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까지 후원한다.
손연재는 2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우려했던 발목부상은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올림픽 후 재활에 전념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시즌부터 계속해온 후프, 볼 종목은 확실히 바꿀 예정이다. 곤봉, 리본은 수정할지 바꿀지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이후 광고나 예능프로그램 출연 관련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도 씩씩하게 답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아니라서, 운동에나 훈련에는 지장이 없다.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하루 정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비인기종목이었던 리듬체조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런던올림픽을 통해 리듬체조라는 종목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게 가장 뿌듯한 점이다. 후배들도 발전하고 있다. 지금의 관심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리듬체조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