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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김연아(22, 고려대)가 전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와 여러 편의 광고 계약을 통해 수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입 1위는 러시아의 테니스 여왕 마리아 샤라포바였다. 그는 2710만 달러(약 307억원)를 벌어들여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샤라포바의 수입 가운데 우승상금은 510만 달러였으며 나머지 2200만 달러는 스폰서와 출연료 등에서 나온 것이다.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1천300만 달러), 벨라루스의 테니스 선수 빅토리아 아자렌카(970만 달러)가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 세르비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720만 달러), 폴란드 테니스 스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690만 달러), 대만의 골프 선수 청야니(610만 달러) 등이 김연아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