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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터키에 석패했다. 그러나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16-25로 허무하게 내주면서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서브 리시브가 되지 않다보니 조직력이 흔들렸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2세트를 25-21로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3세트를 18-25로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강한 정신력이 터키를 앞섰다. 4세트를 25-18로 따냈다. 그러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팽팽한 긴장감은 역시 불안한 서브 리시브에 깨졌다. 12-12의 상황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내리 3점을 내주고 2패째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