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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맨, 생중계 도중 5만 관중앞 '꽈당' 폭소

기사입력 2011-12-28 09:53 | 최종수정 2011-12-28 09:53

카메라맨

크리켓 경기 도중 카메라맨이 몰던 세그웨이가 전복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기다.

호주와 인도의 테스트매치(국가간 크리켓 순회 경기)가 벌어진 호주 멜버른 그라운드. 호주의 채널 9 소속 카메라맨 조 프레비테라가이 타고 있던 세그웨이가 경기장 중앙을 가로지르던 중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졌다. 선수가 벗어놓은 헬멧에 걸린 것이다.

프레비테라는 세그웨이 진행방향 그대로 떨어졌다. 깜짝 놀란 선수들은 경기를 멈추고 달려와 프레비테라를 부축했고, 그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어나 관중을 향해 인사를 했다.

현장에 있던 5만2000여 관중은 물론 캐스터와 해설자들도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다.

프레비테라가 넘어지는 장면과 프레비테라가 직접 찍던 카메라 시각으로 바라본 장면 역시 생중계돼 시청자와 네티즌들도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프레비테라는 11년 전 또 다른 사건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던 카메라맨이다. 호주와 파키스탄의 1999-2000시즌 테스트매치 도중 "쟤는 던지지도 못해"라고 호주의 특정 선수를 비판한 혼잣말이 생중계를 타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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