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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팀추월 사상 첫 메달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05 10:54 | 최종수정 2011-12-05 10:55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시리즈 팀 추월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끝난 2011~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서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이 3분43초82의 기록으로 네덜란드(3분42초35)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대표팀도 팀 추월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주연(동두천시청)-노선영(한국체대)-김보름(한국체대)으로 이루어진 여자대표팀은 3분03초18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3분00초01)와 러시아(3분02초3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부터 정직 종목으로 채택된 팀 추월은 3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각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 돌아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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