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자기사 후원의 밤' 행사가 24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렸다.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를 만들고 전략적인 마인드를 장병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바둑을 보급하고 있는 여자기사들에게 감사한다"며 "대한민국 바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달라"고 격려했다.
여자기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효정 2단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기사의 덕목이지만 우리 여자기사들은 승부를 뛰어넘어 바둑을 사랑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승부사가 되고 싶다. 여자기사들의 장점을 살려 바둑을 보급하는 데 전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47명의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들은 여자기사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병영 바둑교실은 물론 보육원 등의 소외계층 보급과 다문화가정 보급사업, 해외보급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바둑보급에 첨병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여자기사 댄스팀 '왕십리걸스'의 폭발적인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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