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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 서킷,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 봇물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11:24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KBS의 '출발 드림팀 시즌2'가 22일 'F1 특집'으로 영암 서킷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 이 프로그램은 10월2일 방영될 계획이다.

이날 촬영에는 진행자인 개그맨 이창명을 비롯해 F1 대회 홍보대사인 이세창과 한민관이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문준영 등과 '드림팀'을 이루고, 개그맨 김대희 이상호 이상민 이승윤 이종훈 등으로 이루어진 '개그콘서트팀'이 참가한다. F1 대회 홍보를 위해 서킷에서 진행하는 1대1 카트레이싱 경주와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

또 MBC 주말 드라마 '애정 만만세'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20~21일 양일간 진행된다. 드라마 속에서 모터스포츠 마니아로 나오는 남자주인공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러브스토리가 서킷을 배경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F1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영암 서킷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면서 각종 레이스 대회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F1 대회 이외의 경주장을 활용한 수익사업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D-20일 성공기원 빅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로는 한국 DDGT 챔피언십(5전), 2부 행사로는 그리드걸 선발대회 본선경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리드걸은 F1대회에 경주장에서 활동하게 되는 '서킷의 꽃'으로서 일반 모터스포츠행사에서 참여하는 레이싱 걸과 구별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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