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MBC 주말 드라마 '애정 만만세'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20~21일 양일간 진행된다. 드라마 속에서 모터스포츠 마니아로 나오는 남자주인공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러브스토리가 서킷을 배경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F1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영암 서킷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면서 각종 레이스 대회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F1 대회 이외의 경주장을 활용한 수익사업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D-20일 성공기원 빅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로는 한국 DDGT 챔피언십(5전), 2부 행사로는 그리드걸 선발대회 본선경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리드걸은 F1대회에 경주장에서 활동하게 되는 '서킷의 꽃'으로서 일반 모터스포츠행사에서 참여하는 레이싱 걸과 구별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