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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황재원 고질인 오른무릎, 수술 고민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7-27 20:13


◇수원 황재원. 스포츠조선 DB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수원 황재원(30)이 고질인 오른무릎 부상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수술 여부를 고민 중이다. 황재원은 지난 10일 정규리그 전남전(수원 1대3 역전패) 이후 보름 넘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오른무릎 통증 때문이다. 오른무릎은 주기적으로 황재원에게 고통을 줬다. 이번에는 상황이 좀더 심각하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주치의는 한달 정도 휴식과 재활 판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자주 재발하는 통증임을 들어 수술 가능성도 열어뒀다.

황재원은 이 참에 수술을 했으면 하고, 수원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나이가 적지 않고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음을 들어 재활 치료 쪽을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재원은 무릎 부상 때문에 다음달 10일 열리는 일본과의 A매치 대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황재원은 올시즌 9경기에 출전했다. 수원은 황재원과 더불어 외국인 수비수 마토마저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27일 전남과의 FA컵 8강전에는 곽희주와 최성환이 중앙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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