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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모두가 승리자, 스페셜올림픽 한국 선수단 선전 이어져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의 신체적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국제스페셜올림픽대회는 동·하계로 나눠 4년마다 개최된다.
스페셜올림픽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승패보다는 도전과 노력에 더욱 의미를 둔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모든 출전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며 1, 2, 3위에게는 메달을 그 외 순위에게는 리본을 달아주며 개인 기록경쟁보다는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노력을 더욱 격려한다.
특히 탁구종목에 출전한 임근우 선수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로 타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인기남으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성공적인 대회 활동을 돕기 위해 파견된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14명은 경기 진행과 관련한 통역을 비롯해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물자 지원, 선수 보호 등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한국팀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정도에 따라 또는 승패에 따라 기회를 구별하는 대회가 아닌, 동등한 기회와 도전을 중시하는 '스페셜올림픽'은 4일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