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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러시아)가 한국에 왔다.
카나예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2009~2010년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세계 리듬체조계 최고의 스타다. 1m70의 키, 우월한 비율에서 뿜어져나오는 탁월한 예술성과 유연성, 정확한 난도 구사로 전종목 29점대를 기록, 살아 있는 레전드로 불린다. 이번 갈라쇼를 위해 카나예바를 비롯 다리아 콘다코바(20),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8) 등 리듬체조계를 쥐락펴락하는 러시아 미녀 삼총사가 한꺼번에 한국을 찾았다.
올 시즌 러시아 노보고스르크 센터에서 손연재와 함께 훈련 중인 카나예바는 "손연재는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큰 선수다. 훈련하면서 지켜봤는데 매우 잘하고 있다. 모두 연재를 좋아하고 도와준다"면서 "손연재와 런던올림픽에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JYJ 김재중의 연출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리듬체조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은 11~12일 양일간 고려대 서울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나예바와 손연재는 9일 오후 3시 화정체육관에서 갈라쇼 관련 공식 인터뷰를 갖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